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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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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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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중매체를 보다 보면 일본인들의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 드러나는 것을 은연중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뻔질나게 프랑스 유학을 떠나고, "이 명품 XX은 프랑스에서 비싸게 수입해 온 어쩌구" 하는 식이다. 프랑스가 옛부터 유럽 귀족문화의 중심이었다 보니 단순히 이런 정도로 호감을 가진 사람들은 일본이든 한국이든 중국이든, 미국 같은 영미권이나 같은 유럽권에서도, 심지어 북한 핵심계층 주민들 중에서도 프랑스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1850~60년대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도 등장인물 캘빈 캔디는 프랑스를 동경하고, 그에게 등장인물 킹 슐츠가 "문화인이라면 다들 프랑스를 동경한다"고 말한다.[1]

확실히 파리는 일반적으로 낭만의 수도로 여겨지는 곳으로 센강, 샹젤리제 거리, 에펠탑, 패션과 향수, 아름다운 고전 건축물로 유명하다. 이런 아름답고 고상한 도시 파리를 기대하고 관광을 갔다가 썩은 냄새가 나는 골목[2], 이곳저곳에 텐트를 치고 사는 노숙자[3], 길거리에 널린 개똥과 쓰레기들, 인종차별, 캣 콜링, 성희롱, 성추행 등을 일삼는 양아치들에게 환상이 깨지고, 식당에서는 불친절한 웨이터[4][5]에게 충격을 받아 파리 신드롬을 겪는다고 한다.

이 질환을 겪은 사람 중 "청소를 합시다!"라고 외치며 파리 시내를 질주하다 정신병원으로 입원한 사람도 있고, 어떤 부류는 전자파 공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어떤 부류는 자기를 태양왕 루이 14세로 착각했다고 하는 등 여러 증상이 보고되어 있다.

이 질환 때문에 주 프랑스 일본 대사관에서 24시간 핫라인을 대기시켰다는 소문도 있지만 이는 거짓이다. 주프랑스 일본 대사관에서는 파리 신드롬과 관련된 어떠한 대응도 하고 있지 않으며 여러 매체에서 잘못 보도되고 있는 내용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6]

해당 신드롬이 한창 불거지던 1980년대 당시 프랑스인들의 외국어 실력은 평균적으로 낮았고, 외국인이 프랑스를 오면 당연히 프랑스어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도 언급할 정도로 프랑스인들은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영어가 안 통하기로 유명하다지만… 21세기 기준으로는 상황이 좀 변해서 프랑스에서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젊은 층이 늘어 영어교육 지출 비용이 갈수록 상승하고 있으며, 레아 세두에바 그린, 소피 마르소, 뱅상 카셀 같은 프랑스 영화배우들도 영어를 잘 한다. 반대로 자국어 교육 지출 비용은 급격히 하락하여 2000년대 후반에서는 유명 프랑스어 퀴즈 TV 프로그램이 급기야 시청률 저하로 20여년 만에 폐지되기도 했다. 허나 프랑스인은 대부분 유달리 자국어 자부심이 높으며, 아직도 비(非) 프랑스어권 나라를 가서도 왜 이 동네에서는 자국어가 안 통하는지 이해조차 못 하는 프랑스인들이 많다. 20세기 전까지는 프랑스어를 국제어라고 부를 정도였고, 21세기에서도 프랑스어는 주요 외교 언어 중 하나이다.

물론 일본인들이 프랑스로 여행을 가기 전 프랑스어 공부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본의 외국어 공교육은 일반인들의 해외 여행보다는 학술 서적 번역 및 공무 수행을 목적으로 문어체를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바, 가뜩이나 수다스럽고 말 빠른데다가 약어와 속어가 난무하는 프랑스인들의 일상 대화를, 일본에서 배운 어설픈 프랑스어 만으로 이해하고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프랑스에게 막연히 큰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누구든지 현실과 마주치고는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선진국이라 해도 프랑스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 환상 속 동화나라처럼 예의 바르고 세련되며 친절한 귀족들만 있는 나라가 아니다. 심지어 실제로 귀족들의 나라였던 때에서는 위생이나 의료 등 여러가지 면에서 현재와 비교를 거부할 정도로 매우 열악했다. 거리에 오물이 그대로 남아있거나, 2층에서 소변을 뿌리거나, 목욕을 하도 안 해서 향수 산업이 발전했거나, 치과 치료가 엉터리라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났다든지 등 위생과 의료 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리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프랑스에게 특별히 환상이 없는 사람이었어도 소매치기, 노숙자, 범죄 등을 겪으며 파리 신드롬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서양권에서도 사실 나라별로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프랑스가 속한 지중해-라틴 문화권은 기본적으로 사회, 문화, 여가 생활 자체가 거리와 광장, 카페 같은 공공장소에서 벌어지는 도시 자치공동체의 '시민'으로서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걸 이상적으로 추구하다보니 실제 생활에서 사람들이 모여 놀다보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더러움, 무질서엔 오히려 '공공장소는 청결해야 한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탑재된 동아시아에 비해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실제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같은 지중해남유럽 나라들에선 젊은이들이 따로 술집에 가지 않고 그냥 공원 벤치, 강변, 길거리 한복판에 걸터앉아서 술판 펴고 노는 게 일상적으로 흔한 풍경이고, 사람 사는 곳답게 자기가 어지른 자리는 본인이 깔끔하게 치우는 개념이 탑재된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라 상당히 지저분함에도 주변사람들은 그냥 청소부들이 치우려니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7]

그리고 발자크위고의 소설들이 반증하듯이 이런 일상의 지저분함, 공공생활에서 어쩔 수 없는 무질서함은 역사적으로 문화와 창작의 영감이기도 했던지라 이런 성향을 파리 시민, 프랑스나 다른 라틴/남유럽권 국가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은 인정해도 크게 문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나름 애착을 가지는 전통 문화이다.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일상 도시 생활에서 청결성, 질서정연함을 중요시하는 동아시아 고도개발국 사람들 중 이런 확연하게 다른 사회문화적 맥락과 전통, 분위기에 대한 이해 없이 피상적으로 서양문화는 고급문화이고, 그 고급스러운 서양문화의 정점은 파리란 선입견만 가지고 살았던 사람 입장에선 기절초풍하고도 남을 문화충격인 셈이다.

사실 한국이나 일본도 깨끗한 거리를 가지게 된 것은 역사적으로 따지면 그야말로 최근의 일이다. 한국도 1990년대까지는 공중화장실이 지저분해서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본도 거리가 유난히 깨끗해지게 된 것은 1970년대 이후부터의 일이고 근대 시기에는 도쿄 한복판에 말똥이 널려있다거나[8] 산업시설 근처에 오폐수가 흘러들어와서 근처의 생선을 잘못먹었다가 배탈이 나거나 중금속 중독으로 사람이 여럿 죽어나가기도 했다. 즉 깨끗한 길거리 같은 것은 어느 정도는 "만들어진 전통"이라는 얘기다. 근현대에 국가경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서방을 모범으로 삼았고, 해외여행도 쉽지 않아서 서유럽 국가를 방문할 만한 사람들이 대개 부유층이나 엘리트 계층에 불과했기 때문에 날 것 그대로의 프랑스를 접하기 쉽지 않았고 이 때문에 서유럽 국가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경제력이 비슷해지고 해외여행도 늘어나며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접하기 쉬워지면서 환상이 처절하게 깨진다.

본국으로 돌아가 정신치료를 받는 사람들까지 보태면 파리 신드롬을 겪은 사람은 더 많이 집계될 것으로 추정되며, 파리 신드롬 치료 방법은 파리를 떠나서 다시는 방문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파리 신드롬을 예방하려면 파리와 관련한 환상을 버리거나 파리를 직접 가지 않고 간접 체험을 통해 환상을 간직하는 수 밖에 없다.[9]

이민자, 관광객, 소매치기, 노숙자가 넘쳐나는 파리보다는 안시, 스트라스부르, 엑상프로방스 같은 다른 중소도시들이 그나마 상상 속 프랑스와 좀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셋 다 괜찮은 도시들이긴 하지만 주변 다른 나라 도시들보다는[10] 여전히 치안이 안 좋은 도시들이다. 아비뇽 정도는 되어야 진짜 상상 속 프랑스답다고 할 수 있겠다. 아니면 차라리 프랑스 국경 넘어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산 세바스티안, 캐나다의 퀘벡이 차라리 일본의 프랑스빠들이 생각하는 그 프랑스 이미지에 훨씬 더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프랑스에서도 좀 이쁘다고 소문난 소도시들[11]도 파리와 마찬가지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우중충하고 때로는 더러운 분위기다. 또한 프랑스 사람들의 국민성은 자기집 외관은 잘 꾸며도 도시 전체를 가꾸는 성향과는 거리가 멀다. 따지고 보면 요즘 파리는 옛날과 비교해 많이 깨끗해진 편이다. 파리 신드롬의 주역(?)이었던 개똥도 요즘은 잘 안 보인다. 청소부들을 많이 배치했기 때문. 그런데 이제는 동물보호단체가 청소를 방해해서 떼들이 방치된 채 돌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1. 그 외[편집]


어떠한 나라에게 환상을 가졌다가 실망하는 경우 자체는 지금도 그렇지만 1970~1990년대에도 흔했던 일이다. 특히 당시에는 특정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접할 길이 TV, 신문, 잡지 등 기성 언론 매체나 서적, 해당 지역 거주자 또는 여행자의 경험담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가 지금보다 어려웠다. 때문에 제한된 정보에서 기인한 막연한 동경과 환상을 품고 있다가 해당 지역을 가서 현실을 접한 뒤 이런 동경과 환상이 깨지며 엄청난 괴리감과 인지부조화를 겪고 심적으로까지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2000년대로 접어들며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하고 2010년대에는 스마트폰으로 SNS와 유튜브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지역에 대한 정보의 창구가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심지어 고해상도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해당 지역을 볼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항공기술 등 교통기술 발전과 더불어 항공사, 숙박업체 등의 경쟁 심화와 인터넷 직판으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여행비용이 크게 절감되자 여행객 숫자도 크게 늘었고, 이것이 인터넷 보급으로 인한 매체 다양화와 맞물리며 다양하고 세세한 여행 정보들이 범람하게 됐다. 때문에 예를 들어 프랑스 파리에 대해서도 막연히 "낭만과 패션의 도시"로만 생각하는 게 아닌, "좋은 점들도 많지만 데모도 많고 더러운 곳도 많고 소매치기도 많으니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등으로 이전보다는 좀 더 균형잡힌 정보를 갖추게 되었다.

이로 인해 상대 지역에 대한 무한한 동경과 이것이 배반당함으로 인한 무한한 절망과 같은 이전 시대에 나타나던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다.[12] 특히 일찌감치 관광산업이 발전하여 오래 전부터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온 프랑스와 달리, 일본의 외국인 대상 관광 산업은 2010년대로 접어들어서 본격적으로 성장세가 시작됐고, 독일의 경우는 일본보다 10여년 앞선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성장세가 시작되었다. 따라서 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대다수는 인터넷 등의 매체가 크게 발전하여 파리 신드롬 같은 현상이 사실상 사라진 이후인 비교적 최근에 방문한 경우이고, 그나마도 주변국 국민들이 많은 수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아래 일본과 독일의 사례도 파리 신드롬과 비교를 하기 위해 예시로 언급은 하나 절대적인 수에서나 비율에서나 큰 의미는 없다.

서양인들, 특히 영미권의 중장년 이상의 기성세대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일본'이라는 환상과 기대를 가지고 일본을 갔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80년대 중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사이버펑크, 아시모 등으로 쌓아올린 최첨단 기술의 메카라는 이미지가 서양에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13][14] 일본에서 색다른 신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을줄 알았는데 수기 작성 문화, 도장(도구) 문화, 불편한 카드 결제 과정 등을 겪고 당혹스러워 한다. 일본을 여행하거나 체류하고 있는 서양인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런 반응들을 찾아 볼 수 있다. 특히나 타국 문화에 상당히 개방적인 프랑스는 일본에 대한 호감이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프랑스인들도 일본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스위스, 네덜란드 정도를 제외하면 프랑스 등 많은 서양권 국가들이 저런 행정 및 금융 관련 부분에서 일본보다 크게 나을 건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15]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유튜브와 SNS 등의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일본의 실제 상황이 많이 알려지기도 하고, 2000년대부터는 일본의 역사나 전통에 대해 다룬 일본산 문화컨텐츠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이런 문화컨텐츠 영향으로 일본의 국가 이미지가 첨단 국가에서 전통을 보존한 국가로 변화하기도 해서 1970~1980년대의 파리 신드롬과 같이 정신질환이 발생할 정도로 실망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동아시아권에서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특히 기성세대를 중심으로 독일에 대해 세계 기술강대국의 이미지와 정직하고 근면성실하고 친절하며 시간 약속이 철저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이미지로 환상과 호감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16] 때문에 이런 사람들이 실제 독일을 가서 실물 문서와 인장 중심 행정 문화와 기업 문화, 그리고 현금 중심 결제 문화를 경험하고 독일 공직 사회 및 서비스 업종의 불친절함과 편의주의, 18~20시 사이에 정확하게 문을 닫기 위해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이미 들어와 있던 손님들도 사실상 쫓아내다시피하는 상점들의 영업 행태를 경험하며 독일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연이 매우 잦은데다 인프라 자체도 낙후한 경우가 많은 도이치반 등 독일 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당혹하고 실망한 경험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2010년대로 접어들며 독일의 실제 상황이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동아시아로도 널리 알려지고, 독일의 국가 이미지 또한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나라, 여유가 있는 나라, 유럽 난민 사태브렉시트 이후로는 유럽의 사상을 주도하는 선진국으로[17] 바뀌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파리 신드롬과 같이 정신질환이 발생할 정도로 실망하는 경우는 드물다.

비슷한 이름의 예루살렘 증후군같은 경우 예루살렘을 방문한 사람이 종교적인 열망 내지는 종교적인 음모론을 기반으로 한 일시적, 혹은 장기적인 정신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로, 파리 신드롬을 위시한 '실망감'을 기반으로 한 증상과는 여러모로 결이 다르다. 파리 신드롬이 주로 일본인들이 겪는 반면 이 증후군은 대개 그리스도인이나 무슬림처럼 예루살렘을 성지로 두는 아브라함 계통 종교인에게서 발생한다.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을 방문했던 과거 일본의 쇼와 덴노도 신드롬 까지는 아니지만 자신의 상상과 달리 로렐라이 언덕의 실제 모습에 실망해서 '차라리 오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2. 대중매체 묘사[편집]




  • 비정상회담에서 오헬리엉 루베르가 파리의 거리가 너무 더러워서 일본인들이 와서 청소를 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약간 와전된 이야기다. 자료화면에서 파리의 거리를 청소한 단체는 그린버드(Green Bird)라는 거리청소 운동 자원봉사단체인데, 이 단체는 특별히 파리를 청소하기 위해 만든 단체가 아니라 그전부터 일본에서 있었던 환경단체이다. 국제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파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활동하며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환경미화 운동 단체이다.

  • 일본의 일부 여행작가들은 여행기에서 "파리에서는 프랑스인인 척 하는 프랑스빠 일본인들이 많다"라고 비판한다. 이 점은 만화 맛의 달인에서도 다룬 바 있고, 프랑스빠 일본인 캐릭터로서는 만화 오소마츠 군, 오소마츠 상이야미를 예로 들 수 있다.[18]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국인이 가진 프랑스에 대한 환상이나 선입견이 잘 드러난다.

  • 미국 제빵사[19]인 데이비드 리보비츠가 서술한 베스트셀러 자리에 110주동안 올랐던 '까칠한 도시, 황홀한 디저트'는 프랑스에 대한 편견없는 시선과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저서로서 꽤 오래된 책이지만 프랑스 사회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읽어볼만 한 책이다. 그닥 좋지 못한 공공장소에서의 시민의식, 질나쁜 위생환경 등에 대한 체험담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1] 그러나 캘빈 캔디는 프랑스어는 전혀 할 줄 모르면서 귀족 흉내를 내며 유식한 척하고 싶어하는 사람이고, 킹 슐츠의 해당 언급은 캘빈 캔디를 억지로 띄워줘야 하는 상황에서 한 말이기는 하다.[2] 이는 파리의 공중화장실 시설이 열악하고 그나마도 유료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푼돈 아끼려고 노상방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러운 거리가 더욱 지저분해지는 것은 덤이다. 그나마 2024 파리 올림픽 개최 결정 이후 화장실 시설을 확충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모자라다.[3]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에 따르면 프랑스는 유럽에서 노숙자들에게 관대하기로 유명하며, 시민들 역시 불쾌하다고 여기지 않고 심지어 경찰도 노숙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정도라고 한다.[4] 20세기 후반 당시 프랑스인들이 일본인 관광객을 베트남계 이민자로 오인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원래 웨이터들은 팁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정중하게 행동해야 하지만, 굳이 바쁜 와중에 말도 안 통하고 어디서 왜 왔는지도 모르는 이방인에게 무조건 친절하게 대하기도 애매한 법이다.[5] 파리 출신인 파비앙의 언급에 의하면 웨이터들이 불친절한 이유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그냥 원래 이렇다고 한다.#[6] "여러 매체에서 잘못된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주 프랑스 일본 대사관에서는 파리 신드롬에 관한 핫라인이나 어떠한 대응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複数のメディアにおいて間違った報道がなされているようですが、在仏大使館では「パリ症候群」のホットラインやこれに関するいかなる対応もしておりません。)[7] 물론 이것도 심해지면 당연히 민원이 들어오고 문제가 생기지만 그 '심해지는' 정도는 확실히 동아시아, 북유럽(러시아 포함), 북미에 비하면 높다.[8] 이유인 즉슨 도쿄시내에 설치한 도시철도망이 마차철도였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길거리에 말똥이 널리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이걸 1900년대에 걸쳐 전차로 교체하고 나서야 개선되었다.[9] 그래서인지 시리즈 중 최악의 망작이라는 평가를 받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가 일본에선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작품으로서의 평가와는 별개로 고증에서 상당한 평가를 받는 유비소프트인 만큼 혁명 시기의 파리가 상당히 잘 재현되어 있다.[10] 이탈리아 제외. 누구나 다 알겠지만 이탈리아의 소매치기는 파리를 제외한 웬만한 프랑스의 도시들을 능가한다.[11] 가령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과 완전히 똑같은 콜마르[12] 하지만 시골 지역이나 도시권 외곽의 부도심 및 교외 지역 등 여행객들과 인터넷 사용자들의 관심이 닿지 않고 현지인들의 비중이 압도적인 곳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외국인이 해당 지역에 대해 상상하던 것이나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모습들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여전히 상당하다. 다만 관광 목적의 방문의 경우 대부분 체류기간이 그런 곳들까지 가서 일상 속에서 현지인들과 부대낄 정도로 길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모습들을 접하고 충격을 받을 일은 드물다.[13] 일본의 최첨단 IT 기술강대국 이미지는 대략 1970~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이르는 시기에 형성되었다. 실제로 1990년대까지 일본은 도시바, NEC, 미쓰비시전기 등의 회사들을 앞세워 반도체 제조 분야를 주도하던 국가였고 소니, 파나소닉, 샤프, 히타치 등의 가전 분야에서도 앞서가던 나라였다. 그리고 이 시기 닌텐도, 세가 등에서 내놓은 콘솔들과 게임들이 아타리 쇼크 이후 공백이 된 미국 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게임 시장을 석권하는 등 일본산 소프트웨어와 플랫폼들도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 시기 서양, 특히 미국에서 인기를 끈 일본의 미디어 매체들도 도라에몽, 우주전함 야마토, 건담 시리즈, 드래곤볼, 총몽, 신세기 에반게리온, 공각기동대 시리즈, 카우보이 비밥 등의 첨단 기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소재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SF 장르의 창작물들이 많았기에 일본에 대한 첨단 국가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이 시대를 살아가던 구미권 사람들, 특히 미국인들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것이 바로 블레이드 러너사이버펑크로 대표하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미국 SF 장르 창작물들이었다.[14]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일본의 버블 경제가 꺼지며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고 일본 회사들이 미국의 견제와 자체적인 혁신 실패, 그리고 동아시아 내 한국, 중국, 대만에서 떠오른 경쟁사들로 인해 B2C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상실하는 사이 미국은 Microsoft, 구글, 아마존닷컴, 엔비디아, AMD 등의 빅테크 기업들을 각 분야 세계 1위 기업들로 키웠고, 2010년대에는 iPhone, iPad, Mac(컴퓨터) 등을 앞세워 하드웨어(기기), 소프트웨어(OS 및 앱 등 프로그램), 플랫폼(OS 및 스토어), 서비스(뮤직, 드라마, 지도, 금융 등) 등을 포괄하는 종합 기업으로 성장한 Apple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뛰어오르는 등의 기염을 토해내는 중이다. 때문에 특히 미국같은 경우 1980~90년대풍 영향을 받은 일부 창작물에서의 묘사를 제외하면 더 이상 일본을 사이버펑크 등 앞서나가는 최첨단 국가나 위협이 되는 나라로 보지 않는 시각이 강해졌다. 2010년대 말~2020년대 초 현재에도 일본에 소니, 닌텐도, 화낙, 스퀘어에닉스, 트렌드 마이크로, 야마하 등 첨단 산업 관련 분야 기업들이 다수 존재하나 1990년대와 그 이전 시대에 비하면 영향력 및 대외 인지도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고, 무엇보다도 미국이 더 이상 일본에 위협을 느끼지 않게 됐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에서도 기성세대가 일본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세계로 알려진 일본의 첨단산업 이미지 및 이 시기 제작한 문화 컨텐츠의 영향이 2010년대 말~2020년대 초 기성세대를 이루고 있는 이들의 아동청소년기와 청년기에 크게 퍼져 이들의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고, 지금도 일본에 서양인들이 알만한 첨단 산업 기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15] 외국인의 운전면허증 교체 발급만 해도 일본에서는 오전에 신청하여 당일 오후에 수령하거나 오후에 신청해 익일에 수령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랑스와 영국은 신청 후 주 단위로 대기해야 하고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개월 단위로 대기해야 한다.[16] 과거 동아시아에서 독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된 시기에 독일은 제조업은 물론 IT 등 첨단 산업과 가전 산업에서도 상당한 기술력과 인지도를 자랑하던 나라였고, 이 때문에 독일에 대한 이미지가 기술 강대국과 유럽의 첨단 산업을 이끄는 최첨단 국가로 형성된 바가 있다. 더해서 동아시아권 전반적으로 각 국가들에서 프로이센과 독일제국 시기 빠른 근대화로 주요 열강에 진입한 바 있고 2차대전 이후에는 라인강의 기적 등으로 빠르게 선진강대국으로 진입한 독일을 모델로 경제와 사회문화 정책을 채택하고 독일의 사례를 모범 사례로써 교육 과정과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교육한 바 있다.[17] 좋게 보는 쪽에서는 국제적인 사안에 인도적인 책임을 지는 진짜 선진국이라고 보고, 나쁘게 보는 쪽에서는 국가판 깨시민으로 보는데, 이런 견해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어쨌든 유럽 난민 사태브렉시트가 독일의 대외적인 국가 이미지 변화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18] 오소마츠 상 2기에서는 '프랑스 하면 요즘 신문에선 정치부터 나오는데(대선 직후였음) 프랑스빠 같은 건 구닥다리'라고 자학했다.[19] 한국어로 번역하면야 제빵사지만 파티쉐에 더 가깝다.